2020년 2월 9일 일요일

김구라에게 충고하는 최양락

ㅇㅇ....저래서 김구라 싫어함.....남을 깔보고 내리 누루는 말로만 진행 하는게 보여서 보는 내내 찜찜함... 그러면서 자기 까는게 보이면 맨 마지막 얼굴 하고 짜증냄..... 자기는 다른 사람 까도 다른 사람이 자기 까는건 안된다는 마인드로 방송 해서 싫음. 김구라를 욕하면서도, 김구라만 가능한 욕 먹으면서도 남의 단점 지적하는 성향을 가진 캐릭터라는 희소성이 있어서 김구라가 아직도 활동 할 수 있는거죠. 저걸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가 엄청나고, 스스로도 알고 있고, 몇번 공황도 왔었는지 약도 먹고 그러잖아요. 저 사람을 개인적으로 놓고 보면 동기인 지상렬/염경환 등 친한 사람 어떻게든 방송에서 한두번 언급하면서 잊혀지지 않게 떠들어주고 후배들한테도 가끔씩 '아 뭘 이런걸 가지고 그래?'라면서 무심결에 툭 툭, 쌍욕 내뱉는게 아니라 돈을 주든 도움을 주든 하면서 주변 사람들도 조용히 챙기려고 하는 느낌이고... 사람 자체가 내몰려서 욕방송 했고, 캐릭터가 그 이후로 저렇게 잡아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지만 완전 재생 불가의 폐기물이라든가 그런 느낌은 안들어서 제게는 혐오하지는 않는 연예인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방송에 계속 나오는 이유는 하나. 수요가 있어서 공급이 되는 겁니다. 그들만의 리그 방송국놈들이 형동생하며 한두번 써주다보니 이미지세탁하고 점점 수요가 생긴거지 예능프로 특성상 시청자는 티비틀면 나오니 그냥 보는거고 방송국 카르텔이 수요의 주체지 시청자는 아님 저도 이렇게 보는 게 더 큽니다. 사실 뭐 전두환이도 그렇게까지 치부가 많이 밝혀지고 용서받지 못할 역사로 계속 언급되면서 백담사까지 갔다와도 지금까지 잘 챙겨줬던 사람들은 군사 반란일에 신난다 하고 각하 하면서 모이잖아요. 위의 김구라에 관한 말은 이해가 되지만 수요가 있어서 공급이 있다기에는.... "붐 쉐키"루 에 대한 수요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재밌어 보여서 볼라면 그 놈 나와서 안 보게 되는 방송이 너무 많아요 ㅠㅠ 런닝맨이나 아는 형님 같은 요즘 예능은 다 서로 인신공격하고 까면서 웃기던데 그건 다 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한거지만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 발언한 것들보면 님이 언급하신 런닝맨 아는형님의 인신공격은 그냥 애들 유치한 장난으로 인식될겁니다. 애초에 아는형님은 나이 상관없이 같은 동급생 컨셉으로 이야기 하는거니까 야자타임 같은 느낌이라 인신공격처럼 느껴질수 있겠지만 그게 각본이 있고 콩트라면 인신공격이라는 축에도 못낀다는걸 알겁니다. 그리고 런닝맨은 함께 방송해온 멤버들이 대부분 10년 넘어가는 절친들 수준이라 그냥 웃고 넘어가는 수준이 되니까 받아줄수 있는 부분이구요. 근데 김구라 경우는 그 격이 다르죠. 자본주의, 그것도 그 정점에 있는 방송연예계에서 상품성의 가치로 접근했을 때는 빨아주는 덕들도 있을거임. 그걸 또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아서... 일반적으로 터부시하는 발언을 거침없이 해대며, 틈새시장 잘 공략했지. 이런 컨셉 잡는 애들이 몇 몇 있었는데... 마치 가식은 집어치우고 톡 까놓고 말해보자는 컨셉... 그러나, 난 얘 볼 때면 가끔 드는 생각이, 남의 치부 팔아서 먹고 사는 것도 참 비루하다는... 뭐, 대중의 관음증과 상대적 박탈감을 채워주며 카타르시스를 주겠지만... 하기야, 그런 수요로 오늘까지 왔겠지. 그러한 시작이 본인도 꽤나 수치스러웠는지, 이미지 세탁도 해 보고, 저급한 뒷골목 음담패설에서 정통 평론이나 정치시사 쪽으로 환골탈태하고자 기웃기웃... 그런데, 인간적인 면으로 접근했을 때는 글쎄... 스트레스로 약을 먹니 어쩌니는 따지고 보면 자업자득, 동정심 유발 감정적 호소에 지나지 않으며, 주변사람들 챙기고 어쩌고도, 그게 정말 임하룡이나 유재석처럼 리스펙할만한 미담인건지, 사회생활하는 웬만한 이라면 누구나 아는 처세 또는 정치의 일환으로 자기 사람 챙기는건지. 글쎄, 이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는 황봉알, 노숙자가 아주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 난 차라리 첨부터 일관되게 마이너한 감성으로 밑바닥의 정서와 시선을 대변해왔다면 나름 존종했을 터. 근데, 이 사람 보면 뭐랄까... 졸부 느낌? 길거리에서 억척스럽게 짝퉁팔다가 돈 좀 버니까 매장열고 양복입은 느낌이랄까... 동물로 치자면 딱 하이에나 같기도 하고... 사실 어쩌겠어? 하이에나도 먹고는 살아야지... 하지만, 많은 동물 중에 참 정 안 가는 동물이라는 거. 네, 맞아요. 저는 김구라가 싫어요. 여러분. 개인적으로 저런 사람이 잘 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남 험담하고 잘난척하는 개그코드로 방송하는 개그맨 김구라 제대로 시대를 만나 꽃을 피운 참 운좋은 개그맨 실제 SBS 공채 개그맨이지만 타인을 즐겁게 해주는데는 재능이 없음 기본적으로 개그(꽁트)를 하려면 본인이 망가지는 것에 어색해 하거나 겸연쩍하지 않고 스스로 꽁트 자체를 즐기며 남이 웃는 모습을 보며 더 좋아해야 하는데 김구라는 그런 코드로 대중과 교감하는 능력이 거의없음 보편적인 개그맨이 하는 정통 희극 연기에 재능이 없음 개그맨은 꽁트가 기본 베이스인데 김구라는 그것만 평가한다면 거의 낙제수준 그래서 김구라는 개그맨인데 남을 웃기지 못해 방송에서 사실상 퇴출됨 이후 인터넷 케이블방송 진행자로 겨우 밥벌이하다가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는 말처럼 그곳에서 제대로 적성을 찾음 예고, 예전에서 방송, 예술, 연기를 전공한 연예인(지망생)이 대중에게 먼저 사랑받고 돋보이게 되는건 어쩌면 너무 당연 특히 학교, 공채 선후배 관계가 철저한 이 바닥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사교성이 떨어지는 김구라가 방송에 빛을 보지못하고 버티지 못한건 어쩌면 당연할수도 누구도 관심을 주지않았다건 다른말로 이렇다할 기회조차 없었다 볼수 있음 인터넷방송에서 김구라가 두각을 나타낼수 있었던건 나름 인하대 영문학과 출신이고 그 무리들 사이에선 지식자랑질이 충분히 가능했고 주특기라 할수 있는 세상 불편한 표정과 말투로 남 험담하고 빈정거리는 말장난에 가벼운 지식 첨언하는 속칭 시사만담개그가 적성에 맞은거 냉소적인 저질 블랙코미디가 사회에 불만이 많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세대에게 제대로 어필하면서 공중파 패널로 출연하게 되고 여간해선 웃지않는 김구라 특유의 무표정, 짜증가득한 얼굴표정이 되려 개그가 되고 웃음코드가 됨 그러면서 방송진행도 맡게 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거 만약 의도적으로 이런 방향으로 김구라 자신이 큰 그림을 그리고 모든걸 의도했다면 진짜 대단한거 겠지만 그런데 실상 대부분 얻어 걸렸다고 보는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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